"원거리 출퇴근·폭설 등 대비한 의원 숙소 필요"
"원거리 출퇴근·폭설 등 대비한 의원 숙소 필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0.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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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출·퇴근을 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집중도 제고를 위해 의원 숙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25일 제377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제주도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강성균 행정자치워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은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의원님들이 더러 계신데 의정활동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숙소가 있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을 한다"며 "요즘 같이 하루종일 행정사무감사를 하다 보면 피곤에 지쳐 장거리 운전 시 사고 위험도 있다"고 의원 숙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성균 위원장은 이어 "겨울 같은 경우 폭설이 내리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진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의원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의회도 조속히 숙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오정훈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여러가지 제반사항을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원들의 해외 출장비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더해 의회 기능 강화와 관련한 자체 노력이 미흡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활용해 의원들의 정책 보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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