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개 채용에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일부터 6주간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270명에 이르는 경력직(관리자급) 채용에 나선 결과 17일 만에 지원자가 2000명을 돌파(24일 낮 10시 기준 2041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보통 마감일에 가까워지면서 지원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11월17일 마감때에는 지원자가 6000명 규모는 훌쩍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분야별로는 170명의 관리직을 뽑는 호텔 분야에 모두 1105명이 지원해 9대1 가량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 지역 지원자가 40%를 기록하면서 도내 관련 분야 취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업계 최고 대우와 제주 도심 위치라는 근무 여건에 못지 않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가진 상징성과 성장 가능성 때문에 지원자들이 이직과 재취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