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광어 업계 지원 행보 눈길
서귀포시 광어 업계 지원 행보 눈길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0.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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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내수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광어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서귀포시는 제주광어 소비 촉진 대책의 일환으로 숙성회 전문판매장 시범 지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지원을 확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활어회 우주의 양식광어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비자의 수용를 만족시켜 광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숙성회 냉장 보관시설 구입 등 제주광어 숙성회 전문판매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광어의 경우 저온에서 1∼4일 정도 숙성시키면 감칠 맛을 내는 성분이 높아져 광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에 착안해 도입됐다.

서귀포시가 시범 사례로 서귀포시매일올레시장 내에서 운영 중인 숙성회 전문판매장인 ‘싱싱한 제주씨’에 대해 냉장 보관시설 구입비를 지원한 결과, 포장 판매와 인터넷 판매 등을 통해 전국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광어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종해 서귀포시 양식산업팀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광어 숙성회 전문판매장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지원을 늘림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광어 양식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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