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제주 경제 구할 경제 컨트롤타워 필요"
"위기의 제주 경제 구할 경제 컨트롤타워 필요"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0.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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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 행감서 지적

제주특별자치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산업구조 개편과 이를 주도할 컨트롤 타워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성산읍)는 23일 제377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과 일자리경제통상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은 이날 질의에서 “제주경제 산업구조가 1차산업 구조 비중이 매우 높다”라며 “제주경제가 나가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예산 투입이 필요한 만큼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이에 나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도의 경제 구조 측면에서 과거 전통적 산업구조 이어오면서 외부 요인에 따른 가중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은 전체적 산업구조의 재편이 이뤄져야 하며 제주도는 기존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신산업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구좌읍ㆍ우도면)은 “모든 경제 지표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는 데 조덩에서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걱정된다”라며 “제주도의 경제관련 정책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 개편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산업구조 재편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인력들을 확보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정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정해상풍력사업,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퇴직과 관련한 적절성 문제, 제주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 문제 등에 제주도의 적절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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