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직접 참여 ‘안전지도 만들기’ 호응
어린이 직접 참여 ‘안전지도 만들기’ 호응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0.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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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행정안전부,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안전지도 만들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 인프라 설치지역 도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 참여 협업 프로젝트’ 공모 사업의 하나다.

제주도와 행정안전부는 제주시내 10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경험 및 안전에 대한 의견을 데이터 형태로 수집·분석해 통학로 안전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 참여형 데이터 구축 및 공공데이터와의 융·복합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국민 참여형 데이터를 상시 수집할 수 있는 위치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등·하교 이동 경로와 위험 요소를 직접 표시하고, 그 결과가 데이터로 구축되는 과정에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며 “도민 참여형 협업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시민안전 분야는 물론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에도 시민 참여 빅데이터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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