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주에 1-2 역전패...강등 벼랑 끝 위기
제주, 상주에 1-2 역전패...강등 벼랑 끝 위기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20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상주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갈수록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제주는 19일 오후 6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제주는 전반 28분 역습상황에서 이근호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안현범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멋진 슈팅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골을 내준데다 경기 막판 역전골까지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제주는 승점 23점에 그대로 묶였다. 반면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제주와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은 성남을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2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수원에 패한 경남이 승점 28점에 머무르며 11위로 내려섰지만 경남과의 승점 차도 5점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모두 4경기. 인천과 경남과의 남은 경기에서 진다면 조기 강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창원 원정에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경남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