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제주출신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6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임성재는 19일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계속된 더 CJ컵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 공동 28위에서 공동 26위로 상승했다.
한편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안병훈(28)은 이날 1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 선두에 5타 뒤진 6위로 물러섰다.
필 미컬슨(미국)은 3언더파 213타,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