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프로골퍼 강성훈, 1억원 기부 '훈훈'
제주 출신 프로골퍼 강성훈, 1억원 기부 '훈훈'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0.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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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열린 더CJ컵 출전해 "성원해주신 국내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 기부 결심"
"환경 어렵거나 난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응원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주출신으로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이 골프 유망주 육성과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쓰일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17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PGA 투어 더CJ컵에 출전한 강성운은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강성훈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날 “강성훈이 대한골프협회와 고향인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골프 유망주 육성과 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에 쓰인다.

강성훈은 “국내에서 응원해 주시는 도민과 국내 팬 여러분께 보답할 기회가 없었다”라며 “올해 PGA 투어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국내 팬들을 찾아뵙게 돼 설레는 마음”이라고 후원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성훈은 “저도 오랜 기간 계속 도전하고 인내하면서 PGA 투어 우승의 목표를 이룬 것처럼 환경이 어렵거나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가기를 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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