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대한민국 문화의 달’, 원도심 일대 ‘예술’ 가득
제주에 온 ‘대한민국 문화의 달’, 원도심 일대 ‘예술’ 가득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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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
18~20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칠성통, 관덕정, 산지천 일원

제주에 온 대한민국 문화의 달이 제주시 원도심을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18~20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칠성통, 관덕정, 산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도내 공립 문화시설에 대한 무료 관람이 전면 시행되고 제주시 원도심 일부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 관객들이 시내 도로 위를 자유롭게 거닐며 각종 예술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한때 도내 문화 중심지였던 칠성통 아케이드 상가가 ‘달빛 놀이터’로 변신, 설치미술 작품이 들여오고, 빈 점포 안에 다양한 그림과 문학 전시, 소규모 공연, 예술교육 등 각종 문화콘텐츠가 들어선다.

18일부터 제주성지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전 ‘시간의 벽’은 단순히 역사문화를 복원한 공간인 제주성지에 현대적인 미디어아트와 빛으로 문화콘텐츠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19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산지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행사‘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식’은 초청객 및 도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의 달 의미전달 및 도내 문화공로자 정부표창, 제주 소재 문화 콘텐츠들이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4시 제주시 고씨가옥에서는 제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무자와 영화감독, 프로듀서, 디자이너 등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시대 제주의 역할에 대해 토의한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는 도내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 현장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제주지역 문화계 애로사항 점검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지역문화대토론회: 모다들엉’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 오후 6시30분 제주시 관덕정에서는 ‘전달식’이 마련돼 광장 체험형 문화 활동과 차기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인 파주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행사 기간에는 ‘지역문화프로그램’으로 도내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각종 뮤지컬, 창작극, 포럼, 축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시가 주최, 2019문화의달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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