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4.1%p 올라 45.5%
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4.1%p 올라 45.5%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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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국 사퇴 후 회복세…부정평가 4.5% 내려 51.6%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간 하락세를 멈추고 4.1%p 상승한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10월 3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4.1% 가량 올랐고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5% 내려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2.9%였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다시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를 넘어섰다. 중도층에서는 지난 3주간 이탈세가 멈춰 상당폭 결집하면서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40%로 근접했고 부저평가는 60%에서 5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거취가 사퇴로 결정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주동안 내림세를 멈추고 지난주보다 4.1%포인트 오른 39.4%,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내린 34.0%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다.
바른미래당은 2주동안 오름세가 멈춰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은 다시 약세를 보이며 4%대로 내렸다.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에 이어 1%대를 유지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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