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홈케어, 마스크 팩
최고의 홈케어, 마스크 팩
  • 제주일보
  • 승인 2019.10.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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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KBII 한국뷰티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

피부의 건조함 때문에 빠른 수분 보충과 특별한 케어를 원한다면 마스크 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름이나 피부 톤 개선 등 본인에게 필요한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 팩을 선택한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스크(Mask) 또는 팩(Park)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은 이미 희랍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중세이후 유럽에서는 전신에 진흙을 발라 피부병을 치료했던 진흙요법이 있었으며 고대 이집트때 이미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되었다. 클레오파트라도 진흙 팩을 사용하였으며 이것의 원리는 진흙이 건조되는 시간 동안 수축되면서 빨아들이는 흡인력을 이용, 모공 깊숙이 박혀있는 노폐물들을 밖으로 배출해 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이러한 팩은 고대로부터 유래하여 치료효과를 가지는 다양한 형태의 진흙, 토양을 발견하여 이러한 천연 물질들을 피부에 적용하여 연화시키고 여드름이나 피부문제에 도움을 주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마스크 팩을 선택한 후 한 종류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자극을 줄이면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이 같은 효과를 보려면 우선,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게 선택하여야 하며 고농도의 보습성분이나 미백 성분 등 기능성 팩은 매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 이런 영양분이 응축된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이 많이 났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하루에 한 번씩 마스크 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민감성피부인 경우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하이드로겔 재질로 된 것을 선택하면 좋다.

팩은 피부에 바른 후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수분이 피부표면에서 증발되는 것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팩은 건조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기도 한다.

팩은 Peel off type, Wash off type, Sheet type 등 성상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Peel off type은 얼굴에 바른 후 떼어내는 것으로, 떼어낼 때 피부의 불순물, 각질 등이 함께 제거된다. 얼굴에 필름 막이 형성돼 보습 효과가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는 무리한 각질제거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거나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나 동절기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Wash off type은 팩을 바르고 20~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물로 씻어내는 유형이다. 대중적인 제품이지만 흐르지 않게 바르고 닦아내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Sheet type은 얼굴을 팩으로 덮은 후 10~20분 후에 떼어내는 것으로서 간편하고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Sheet type에 적절한 보습 성분들을 첨가하면 많은 공을 들이지 않고서도 피부에 보습을 줄 수 있으므로 간편함을 추구하는 최근에 더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수분공급 후 피부에 보습을 해줄 수 있는 성분으로는 글리세린이 있다. 글리세린은 유화제, 매개체 식물성 오일과 당분 효소 분해에서 얻어지는 시럽과 같은 액체이다. 제품에 첨가되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제품의 발림성을 높여준다.

피부의 보습막을 형성하거나 보습력을 높여주는 성분들로는 세라마이드, 수용성 콜라겐, 로열젤리 등이 있다. 세라마이드는 각질층에 있는 세포 간지질의 성분 중 한 가지인데, 각질의 보호막 역할을 하고, 건조한 피부의 수분 부족 현상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수용성 콜라겐은 최근 각광받는 성분으로서 주름 발생을 억제하고, 피부 재생 기능을 가진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더불어 탄력을 주고 싶다면 수용성 콜라겐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팩은 10-20분 이상 피부에 부착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제품이기에 스킨·에센스·로션 등의 기초화장을 마친 후나 취침 전 사용하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취침하는 동안 수분이 피부로 흡수되어 다음날 피부가 정돈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팩에 관한 가장 큰 오해 중 한 가지, 오래 붙일수록 좋을 것이라는 편견이다. 한번 팩을 붙이면 30분이 지나도 떼어내지 않는 사례들을 볼 수 있는데 30분 이상 마스크 팩을 피부에 부착하고 있으면, 오히려 화장품이 마스크 팩으로 흡수되면서 약해진 각질층을 통해 수분이 빠져 나갈 수 있으니 20분 내외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마스크 팩을 사용한 후에는 이미 피부에 영양분이 공급된 상태이므로 에센스나 수분크림의 양을 조절하는 등 기초화장 단계를 줄이고 마스크 팩 효과를 높이고 싶으면, 스팀타월을 얼굴에 10초 정도 잠시 올린 후 마스크 팩을 하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1회 정도는 가볍게 각질 정리를 한 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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