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물든 은은한 '일상 속 소중함'
화폭에 물든 은은한 '일상 속 소중함'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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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심 화가 9번째 서양화 개인전 ‘일상: 그 중간 어디 즈음’ 개최
오는 30일까지 초록빛 아트갤러리
양영심 작 '오름의 결'

일상이 주는 소중함으로 화폭을 은은하게 물들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양화가 양영심씨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천수로 소재 초록빛 아트갤러리에서 9번째 개인전 ‘일상: 그 중간 어디 즈음’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연필과 종이 등을 활용해 단조로운 일상이 주는 소중함을 담아내고 있다.

화폭에는 모노톤의 색감을 주로 선택해 화면의 이질감을 최소화 하고, 나무와 길, 메밀밭, 흙계단 등 평범한 제주의 풍경이 소재가 됐다.

양 작가는 “차별화와 창작, 새로운 재료에 대한 시도가 숙제처럼 되어버린 나의 시간에 휴식처럼 다잡아진 무채색 화면은 너무 좋은 산책의 공간이 되었다”며 “전시장을 찾은 분들도 작품들을 보면서 내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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