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의 의붓아들(5) 살해 혐의에 대한 기소여부를 제주지검이 최종 판단한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청주지검이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제주지검으로 이송했다.
앞으로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사건과 의붓아들 살해사건의 재판이 병합될 전망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살인 혐의로 입건한 고유정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과실치사 혐의를 받아온 고유정의 현 남편 A씨(37)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고유정이 카레나 음료수 등 음식에 수면제 성분을 넣은 뒤 A씨가 잠든 틈을 타 B군을 불상의 방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남편 살해사건과 유사한 수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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