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근로자 불법 고용 의심 업소 중점 점검
제주도, 외국인 근로자 불법 고용 의심 업소 중점 점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0.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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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도내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해 2019년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 실태 파악을 위해 농축산업, 어업 등 취약 업종과 불법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외국인노동자가 다수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 불법고용 의심 사업장 20여 곳을 선정해 중점적인 지도·점검을 벌이고 관계법 위반 사업장은 관련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에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사전 계도 기간을 부여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 법 위반 사항을 자율적으로 시정하도록 유도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사업장 25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근로기준법 19건,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에 대한 법령 위반 8건 등 56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올바른 외국인 근로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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