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원실-읍면동에 비상벨 33대 설치...담당 공무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제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청 종합민원실과 26개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33대의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실에서 폭언‧폭력이 발생할 경우 공무원이 비상벨을 누르면 관할 경찰 지구대와 파출소에 자동으로 상황이 통보돼 5분 안에 경찰관이 출동하게 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민원실 공무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계획’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예방하고 공무원들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는 또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력 강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비상벨 뿐 아니라 폐쇄회로(CC)TV 87대와 전화녹음시스템 176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부준배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최적의 민원 서비스를 위해 담당 공무원의 안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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