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진순효)는 지난달 25일 동천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화남 학교법인 제주여자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었다. 행사에서는 30년 근속한 고일자·임현순·오정훈 선생님과 20년 근속한 문기철 선생님께서 표창장을 받았다.

김화남 이사장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며,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라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라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즐기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교가 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제주여고는 1946년 2월 10일 제주고등여학교로 출발한 후 ‘경천·개척·봉사’를 건학이념으로 삼고 1951년 9월 25일 제주여자고등학교 6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정식 개교해 지금까지 1만8000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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