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차고 멋진 제주여성 '걸크러쉬 알리사'와 연결
당차고 멋진 제주여성 '걸크러쉬 알리사'와 연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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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디지털아트 뮤지움 개관전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개최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1월 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소재 SM 디지털아트 뮤지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가 제주에서 열린다.

러시아연방대사관과 모스크바 디자인 스튜디오 헬로컴퓨터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1월 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소재 SM 디지털아트 뮤지움(구 부티크 호텔 빌라드 애월)에서 개관전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러시아가 보유한 피지털 아트(피지컬과 디지털, 아트 결합) 기술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여 미션을 수행하는 디지털 콘텐츠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새롭게 해석한 이번 전시는 관객들이 강하고 능동적인 여성 알리사의 관점에서 12개의 섹션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 능동형으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제주 여성의 강인함과 주체적인 여성 알리사 등의 의미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제주도 신화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여신들로 설문대할망, 세경할망, 돈지할망 등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당찬 여성들”이라며 “전시의 구성은 강인한 제주의 여성상과 닮아있다”고 말했다. 

전시 특별 이벤트로 도민은 오는 12월 13일까지 평일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개관 오픈 행사는 11월 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문의=720-9000.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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