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집값 영향으로 제주지역의 주택연금 평균 수령액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유의동 국회의원(바른미래당·경기 평택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제주지역의 월 평균 주택연금 수령액은 101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았다.
전국에서 월 평균 주택연금 수령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149만7000원)이었으며 이어 경기(110만8000원)·제주·부산(93만3000원)·대구(88만7000원)·세종(83만7000원) 등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집값이 비싼 수도권 지역의 월 평균 주택연금 수령액이 123만6000원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제주의 경우 비수도권 평균 수령액(76만6000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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