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지킴이 서비스 새 옷 입어
제주여행지킴이 서비스 새 옷 입어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0.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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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제주여행지킴이’ 서비스가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나홀로 탐방객’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스마트 기기 대여사업을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여행지킴이는 위급 상황 시 스마트워치 단말기 SOS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정보 및 위치가 제주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전송되어 구조 지원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안심망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12년 9월 도입돼 운영됐으나 단말기 노후화, 기기고장 사례 발생, 이중화 된 운영 시스템 등으로 인해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문제점들을 개선해 그동안 이원화됐던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휴대성, 방수 등 내구성 등을 고려하여 시계형 신규 단말기(갤럭시 워치, 300대)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 및 기기대여는 제주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공항, 부두 등의 관광안내소에서 가능하다.

서비스이용신청서 작성 및 보증금 납입 후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여행 후 대여지 동일 장소에서 단말기 반납, 보증금 반환처리가 이뤄진다.

강영돈 관광국장은 “‘제주여행지킴이’서비스가 관광객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해소 및 부정적 이미지 확산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의견수렴을 통해 안전한 제주관광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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