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만덕 주간, 나눔과 베풂의 잔치 열린다
제3회 김만덕 주간, 나눔과 베풂의 잔치 열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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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 ‘제3회 김만덕 주간’ 행사 개최
19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김만덕기념관과 사라봉, 탐라광장 일원

조선시대 제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거상 김만덕(1739년~1812년)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나눔과 베풂의 행사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 주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3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19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김만덕기념관과 사라봉, 탐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만덕상 수상자의 밤 ▲제40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 ▲나눔 큰잔치 등으로 구성된다.

19일 오후 6시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리는 김만덕상 수상자의 밤에서는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들이 모여 만찬 시간을 갖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년 간 만덕제를 위해 봉사한 김순익 만덕제지도위원과 진춘자 김만덕상수상자회 회장에 대한 도지사 표창패 수여가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 내 김만덕 묘탑에서는 본행사인 제40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이 열린다. 전국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만덕제’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제례봉행, 분향 순서로 이뤄진다.

이후 올해 제40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김영순씨(71)‧경제인부문 수상자 박경란씨(59)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제주시 동문로터리 탐라광장과 김만덕기념관일대에서 ‘나눔 큰잔치’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 나눔 ▲사랑의 쌀나눔 ▲자선바자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국수와 짜장면, 떡, 빵, 차, 주먹밥, 수육 등 다양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신(新)김만덕객주와 어린이 나눔문화탐험대, 김만덕유적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26일 오후 3시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는 방송인 박지윤 초청 특강 ‘시대를 관통하는 여성상: 김만덕의 나눔의 가치’가 열린다. 문의759-6090.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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