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차선 도로 캔버스 삼아 '대형 바닥화' 그린다
제주 4차선 도로 캔버스 삼아 '대형 바닥화' 그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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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컴퍼니, 문화프로젝트 ‘모두 가치 그리기‘ 운영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관덕정 앞 4차선 도로

제주의 4차선 도로를 캔버스 삼아 대형 바닥화를 그려보는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기획학교 ‘한치컴퍼니(담당강사 박승규)’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관덕정 앞 4차선 도로에서 문화프로젝트 ‘모두 가치 그리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로를 캠버스 삼아 문화 기획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을 맞아 진행된다.

이날 프로젝트에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함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너비 60m, 폭 10m 크기의 ‘느영나영 문화의 달’ 문구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이 날 행사장에는 문화의 달을 상징한 트릭아트 포토존과 공룡 의상, 솜사탕, 헬륨풍선 등 즐길거리도 다수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문화의 달 문구를 넣은 헬륨풍선과 솜사탕이 무료로 주어진다.

프로젝트 총괄자 강태검 작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차가운 회색바닥을 화사한 색상으로 물들일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치컴퍼니는 문화예술재단 문화기획학교 입문반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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