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공원에 빛의 산책로 펼쳐진다…야간조명전시 개최
신산공원에 빛의 산책로 펼쳐진다…야간조명전시 개최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0.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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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내달 10일까지

제주시 도심에 자리한 신산공원에서 빛으로 그린 제주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조명 전시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다양한 조명과 라이트아트를 활용한 야간조명 전시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전시 기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산공원 동쪽 진입로부터 기념광장에 이르는 약 250m 구간이 빛의 산책로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장 초입에서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불및의 터널을 지나면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라는 전시 타이틀이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빛으로 표현된 제주의 문을 지나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을 따라 여행자의 길이 펼쳐지고, 제주의 하늘·꽃·물을 표현한 프로젝션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주말에는 전시와 함께 작은 거리공연이 진행돼 더욱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첫 날인 17일 오후 7시에는 빛의 전령이 신산공원에 빛을 전달하는 내용의 퍼포먼스와 함께 작품들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심의 공원을 활용한 야간조명 전시는 제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의 밤이 가지는 색다른 매력을 보다 많은 도민·관광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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