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 열려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 열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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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용문목장 대표 수상...양치복씨는 특별공로상 받아

 

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지난 11일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960년 말을 생산하기 시작한 후 직접 말 사육 농가를 찾아다니며 채혈과 개체 수 확인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마 복원에 노력한 용문목장 이용대 대표(76)가 김만일 상을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 제주마생산자협회장, 한국말산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치복(74)씨가 받았다.

김만일상 수상자인 이용대씨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양치복씨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3경주로 시행된 헌마공신 김만일상 기념경주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은 조선시대 임란과 호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이 키우던 마필 수천여 마리를 군마로 바쳐 헌마공신의 칭호를 받은 김만일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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