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개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개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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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95개 이상 목표...롯데면세점-건설협회 제주도회 등서 성금 기탁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11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체육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선수, 임원,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올해 대회는 ‘맞잡은 손 하나로! 열린 마음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육상, 농구, 보치아,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역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234명과 임원 및 보호자 169명 등 모두 40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9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도지사는 결단식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당당히 이 자리까지 온 선수들 모두가 충분히 메달을 목에 걸 자격을 갖췄다고 격려한 후 앞으로 써나갈 감동의 드라마에 제주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했다.

박종성 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우리 선수단은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 선수단의 모범이 되어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한껏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을 가진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오는 15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서울로 향한다,

한편 롯데면세점 제주점에서 격려금 1000만원을,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서 300만원을 선수단에 쾌척해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에서는 제주선수단을 비롯해 16개 시·도에 삼다수를 후원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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