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비오톱, 김삼양삼 다시보기 전
갤러리비오톱, 김삼양삼 다시보기 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1.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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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메모리즈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갤러리비오톱(관장 김해곤)은 내달 22일까지 ‘김삼양삼의 다시보기 전’을 진행 중 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대 예술디자인학부 미술학과 졸업을 앞둔 예비작가 6명이 참여한다. 3명의 김씨(김명수·김지열·김진수) 학생들과, 3명의 양씨(양승환·양지선·양희영)학생들이, 학부 기간 동안 수학한 국화, 서양화, 조각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장에 풀어놓아 눈길을 끈다.

이들은 각자 다른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시각을, ‘다시보기’라는 전시에 엮었다.

김진수 작가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을 넘어, 공포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작품 내면을 들여다보면, 언젠가는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내용을 읽을수 있다.

비온 뒤 물에 비춰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양승환 작가의 작품. 현실에서 드러나는 ‘부조리’가 오히려 진실인 것처럼,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김해곤 관장은 “6명의 학생들은, 각자 다른 시각에서 세상에 대한 시각을 화폭에 담아냈다”며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에 담긴 내용을 확인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4-711-1262.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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