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건입동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84억원(국비 11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100대 핵심과제로 5년간 총 사업비 50조원이 투입된다.
건입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마을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4년간 ▲마을공동체복합센터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문화예술공간 조성 ▲노후주택 정비 ▲골목길 정비‧주차시설 확보 ▲주민공모사업 및 주민공동체·활동 지원을 추진한다.
사업 부지는 제주시 건입동 1077-68번지 일대 뉴딜사업구역 14만9681㎡다.
제주시는 노후주거지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육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와 도시재생대학 운영, 추진협의체 구성,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특색 있는 사업 발굴과 주민 참여 활성화‧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 행복하고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2017년 일도2동 신산머루와 2018년 삼도2동 남성마을이 각각 선정돼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