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섬의 지하수 보전과 활용’ 주제 제11회 제주물포럼 막 올라
‘화산섬의 지하수 보전과 활용’ 주제 제11회 제주물포럼 막 올라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0.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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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보전을 통한 가치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1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0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개회식을 갖고 제주 수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이 당면한 물 문제 극복을 위해 학술적ㆍ기술적ㆍ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내ㆍ외빈을 비롯한 국내ㆍ외 수자원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경수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물 세계포럼이 국내ㆍ외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ㆍ태평양 대표 물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수자원의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우리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하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ㆍ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그러한 지원과 관심을 끌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성태 행정부지사 대독한 축사를 통해 “물은 인류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물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도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물은 빈곤과 기아,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등과 연계돼 아주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효율적인 물 관리 더 나아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실천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개회식에 이어 첫 번째 세션인 ‘수자원 가치 창출과 사회 공헌’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 이틀째인 11일에는 ‘글로벌 수자원 보전 및 관리 동향’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주제발표와 제주삼다수 공장 등을 방문하는 현장 견학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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