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동화작가, 최근 동화책 ‘애기해녀학교’ 발간
섬 속의 섬 우도를 배경으로 해녀가 되고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 발간됐다.
김정희 동화작가는 최근 동화책 ‘애기해녀학교’를 발간했다.
이번 동화책은 해녀를 꿈꾸는 주인공 도아와 친구들이 해녀들이 해녀삼춘들로부터 바다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동화책은 일제에 항거했던 제주해녀항쟁 이야기와 할망바당 이야기, 해녀들이 바다밭을 함께 일궈나가는 지혜를 듣기도 한다.
또 책 말미에는 도아와 친구들이 애기해녀학교 이야기를 내용으로 연극을 만들어 올리는데, 이 연극의 대본도 표준어와 제주어로 실렸다.
김 작가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 그 지혜와 정신을 전하기 위해 책을 지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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