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공정임금제 실현과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촉구하며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차 총파업을 선포했다.
연대회의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은 내년 임금협상안에 대해 현재까지 어떠한 성의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70% 수준에 불과한 학교 비정규직 임금을 적어도 80%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2차 총파업에 따른 학교 급식 및 돌봄 차질 예상에 따라 각 학교에 단계별 대응사항, 직종별 대응사항, 파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담은 파업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