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길 걸으며 마주하는 해녀의 삶
숨비소리길 걸으며 마주하는 해녀의 삶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0.0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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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 26일 답사 진행
18일까지 참가자 30명 모집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해녀를 따라 걷다' 프로그램 모습. 사진=해녀박물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해녀를 따라 걷다' 프로그램 모습. 사진=해녀박물관

제주해녀의 삶을 마주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6일 해녀유산 답사 프로그램 ‘해녀를 따라 걷다’를 실시한다.

해녀를 따라 걷다는 불턱과 해신당 등 해녀문화 유산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조성된 숨비소리길에서 진행된다.

불턱은 물질 전·후 해녀들이 추위와 바람을 피하기 위해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놓은 곳으로 해녀 공동체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또 해신당은 해녀와 어부들이 안전한 물질과 풍요를 기원하던 장소다.

답사 코스는 숨비소리길의 일부 구간으로 해녀박물관-갯것할망당-해녀 탈의장-불턱-별방진-해녀박물관으로 구성됐다.

해녀박물관은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www.haenyeo.go.kr)와 전화(064-710-7784)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일반인과 학생,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등 총 30명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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