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문화와 함께한 50년 역사의 장 열린다
제주 여성문화와 함께한 50년 역사의 장 열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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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50주년 기념 전시 및 공연 눈길
특별기획전 ‘아카이브‧소장품 특별기획전’,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센터 전시장
기획공연 ‘함께해서 더(The) 좋은 날’, 오는 26일 오후 2시 센터 공연장

개관 50주년을 맞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제주 여성 문화와 함께한 50년 역사의 장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센터 전시장에서 ‘아카이브‧소장품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고, 오는 26일 오후 2시 센터 공연장에서는 기획공연 ‘함께해서 더(The) 좋은 날’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969년 여성전용 교육공간인 ‘제주도여성회관’으로 출발해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이르기까지 50년 간 이어져 온 활동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여성 교육 및 문화행사 ▲여성정책 관련 연구 및 조사 ▲여성 작가 지원 및 발굴전시 ▲소장품 ▲아카이브 조사 등으로 구분돼 소개되고 있다.

또 26일 오후 2시 센터에서 열리는 기획공연에는 뮤지컬 ‘실버라이팅’에 이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세미, 뮤지컬팀 원스, 탤런트 김경애와 전원주, 가수 유현상과 김연자의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실버라이팅은 공짜 선물 공세로 노인들을 불러 모은 뒤 고가의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속여 파는 속칭 ‘떴다방(신종 홍보관)’에 휩쓸려 물건을 사게되며 벌어지는 세 사람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입장권은 전석 1만1000원(예매 수수료 포함)으로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판매가 진행된다. 성인 대상 공연이며 문의는 전화(710-4243)로 하면 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1969년에 제주도여성회관으로 문을 연 이후 현재 위치에서 2010년에 국내 유일 여성역사문화전시관을 둔 여성교육‧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해 제주여성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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