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빼앗으려다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금품 빼앗으려다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0.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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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금품 등을 빼앗으려다가 5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로 A씨(54)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52분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 건물에 있던 자동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려던 B씨(57·여)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금품 등을 훔치려는 과정에서 B씨가 저항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30여 분이 지난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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