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 번역가 배수아 작가, 낭송극 ‘달걀과 닭’ 개최
오는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오는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사랑은 더 많은 관계가 허락되는 일이다. 사랑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나머지 모든 것에 대한 거대한 환멸이기 때문이다.”(달걀과 닭 본문 중)
세계 문학을 번역해온 배수아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달걀과 닭’ 낭송극이 열린다.
배수아 작가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그의 낭송극 ‘달걀과 닭’을 연다.
출판사 봄날의 책과 도내 동네책방 무명서점(대표 정원경)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번역가 배수아씨가 그가 번역한 ‘20세기 브라질의 가장 위대한 작가’로 통하는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소설 ‘달걀과 닭’을 전문 낭독하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배 작가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갖는 낭독공연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며 “영상과 음악을 더한 낭송극, 예술적 감흥으로 독자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010-6390-3136.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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