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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축구 결승 진출...제주 남대부 사상 처음
제주국제대 축구 결승 진출...제주 남대부 사상 처음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0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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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재 66개 메달 획득...제주도선수단 목표 조기 달성
제주국제대 주장 강동훈(왼쪽)이 8일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건국대와의 준결승에서 건국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히 제공 
제주국제대 주장 강동훈(왼쪽)이 8일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건국대와의 준결승에서 건국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국제대가 전국체전 남자대학부에서 제주도선수단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국제대는 8일 서울 목동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준결승에서 주장 강동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충북대표인 건국대를 1-0으로 물리쳤다. 제주 남자대학 축구가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3년 제주한라대의 동메달이었다.

한발 더 뛴 선수들의 투혼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전반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기습공격에 나섰던 제주국제대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죄었고 마침내 선제골을 얻는데 성공했다. 후반 8분 건국대 왼쪽 골라인 쪽으로 날쌔게 빠져들어간 강동훈이 감각적으로 골대를 향해 가볍게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건국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제주국제대는 이후에도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제주국제대 골키퍼 홍지윤은 선제골 이후 결정적인 위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는가 하면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승리를 지켜냈다.

제주국제대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단국대를 4-0으로 완파한 인천대와 정상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전국체전 5일째인 이날 제주도선수단은 오후 5시 현재 육상, 씨름, 볼링 등의 활약을 바탕으로 1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모두 66개의 메달(26, 13, 27)을 확정하며 당초 메달 목표(65개 이상)를 조기에 달성했다.

육상 여자대학부 800m에 출전한 최수미(제주대 4)가 여유있게 선두로 골인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육상 여자대학부 800m에 출전한 최수미(제주대 4)가 여유있게 선두로 골인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육상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 나선 김민(서귀포시청)52m82를 던져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여대부 800m의 최수미(제주대 4)는 압도적인 실력 차로 가장 먼저 골인해 지난해 대회 3연패 문턱에서 물러섰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전날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박지현은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씨름에서는 일반부 경장급의 하봉수(제주도청)가 금메달을 차지한 반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청장급의 김성용(제주도청)은 충남대표 최영원(태안군청)0-2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변재용(제주대 3)은 볼링 남자대학부 마스터즈에서 2154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첫 출전한 전국체전 여고부 개인도로경기에서 금빛질주를 했던 임수지(영주고 2)는 도로 독주15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메달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근대5, 역도, 육상 등 16개 종목에서 막바지 메달 획득에 나선다.

제주선수단 추가 메달 획득 현황(8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5)

육상=여일반부 원반던지기 김민(서귀포시청, 52m82), 여대부 800m 최수미(제주대 4, 21662) 양궁=남일반부 개인전(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씨름=일반부 경장급 하봉수(제주도청) 볼링=남대부 마스터즈 변재용(제주대 3, 2154)

은메달(2) 자전거=여고부 도로개인독주(15) 임수지(영주고 2, 232274) 씨름=일반부 청장급 김성용(제주도청)

동메달(6) 복싱=남대부 미들급 박지용(용인대 2), 남고부 미들급 허정재(남녕고 3) 태권도=여일반부 73급 양승혜(제주도청) 레슬링=남대부 자유형 125급 이영준(제주국제대 1) 동메달=여고부 세단뛰기 박지현(신성여고 2. 11m65), 남자일반부 1m 김태진(제주시청, 303552)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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