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2차 총파업 돌입...17~18일 급식 차질 예고
학교비정규직 2차 총파업 돌입...17~18일 급식 차질 예고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0.0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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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2차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면서 이 기간 제주지역 일부 학교의 급식이 중단될 전망이다.

연대회의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당국과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내년도 임금 교섭이 이번주 내로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현재까지 어떠한 성의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이에 적정한 처우개선과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2차 전국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섭에서 제시한 임금 인상안을 보면 근속수당은 근속 1년에 500원을 인상하고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률에 따라 교통비를 기본급에 산입해 최저임금을 맞추는 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차 총파업 이후 약속한 성실교섭을 여전히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대회의는 정부와 교육감들은 책임감을 갖고 직접 교섭에 나와 공정임금제와 정규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총파업 기간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각 학교에 파업 단계별 대응사항, 직종별 대응사항, 파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담은 파업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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