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지하수 연구센터’ 설치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제주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를 위한 전문 연구기관인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의 설치·운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조례 개정안에 담긴 지하수 연구센터의 업무는 지하수 보전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지하수 관련 연구 역량 강화,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지원 등이다.
지하수 연구센터의 조사·연구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담겼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지하수의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센터 설치를 준비해 왔다”며 “내년 센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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