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남에 1-2 패배…K리그1 잔류 ‘빨간불’
제주, 경남에 1-2 패배…K리그1 잔류 ‘빨간불’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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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경남에 패하며 잔류 경쟁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제주는 6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에서 경남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23점에 그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반면 제주에 승리한 경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8점으로 10위를 지켰다. 인천도 같은 시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26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제주와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이 점수를 추가하면서 제주는 막판까지 잔류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날 제주는 승점을 얻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슈팅 수가 11-3, 유효슈팅 4-1이라는 숫자에서 보듯 경남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3분 경남의 조재철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우주성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3분에는 페널티킥 찬스에서 아길라르의 슈팅이 경남 이범수 골키퍼에 막히는 불운까지 겹쳤다.

제주는 후반 44분 남준재의 만회골이 나오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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