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태풍 피해 현장 방문…"조속한 피해 복구" 주문
제주도의회 태풍 피해 현장 방문…"조속한 피해 복구" 주문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0.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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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희현 부의장,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의원들은 지난 4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시 동부지역 현장을 방문해 멍든 농심을 어루만졌다.

이날 제주시 구좌읍 송당·세화리,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신풍·신천리 등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제주도 관련부서 및 읍·면 일선 공무원이 피해상황 파악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에 감사를 표하고, 보다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연이은 자연재해로 농민들의 상실감이 배가 되고 있다”며 “조속한 피해복구 및 예비비 조기 투입 등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도의회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호 위원장은 “가을 장마와 태풍, 우박 등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영농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일부 농가는 폐작에 이르게 돼 농업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집행부와 함께 복구 및 지원 범위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자연재해에 대한 1차산업 분야의 사전·사후대책 등을 행정과 긴밀하게 협조해 농어민들이 희망을 갖고, 1차 산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의회는 향후 피해 복구 계획과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농민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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