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일 0시부터 애조로 첨단진입도로~번영로 구간(4.2km)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4월 대부분 준공돼 8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번영로 연결 구간인 회천교차로 공사가 봉개교 시공 난항으로 어려움을 겪은 데다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며 개통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제주도는 이 구간 도로 개통이 제주시 도심 교통체증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도심 교통량 분산을 위해 1999년부터 구국도대체우회도로(애조로)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개통 구간은 전체 26.3km, 6개 구간 중 5번째 구간이다.
제주도는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회천~신촌(3.8km) 구간 공사를 위해 편입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2023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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