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과 관련해 총 19개 시설사업에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관계 부처와 20개 시설 총사업비 1274억원 규모의 2020년 복합화사업을 협의해 1개 사업을 제외한 19개 신청사업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서귀포 복합가족센터 등 3개 사업이 최종 확정된 것을 비롯해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한림리 주거지주차장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제주도는 기존 주거지 및 도심지 내 132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되면서 지난 7월 1일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 증명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도내 생활SOC 조사 및 확충방안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지역별로 필요한 생활SOC를 중심으로 국비사업 신청 등 생활SOC를 확충해서 일상생활에서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생활SOC는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시설을 의미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