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넷 중 한 가구 안 받아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넷 중 한 가구 안 받아가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0.03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년 미수급 가구 27%, 금액은 28%...연락처-주소 등 기재-변경 소홀 탓

에너지 절약에 따른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안 받아가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가 18306가구에 총 15465만원이 지급됐다. 그 중에 5098가구(27.8%)45265000(29.3%)을 찾아가지 않았다.

2017년 제공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26260가구225152000원 중에 9914가구(37.8%)86965000(38.6%)을 받아가지 않았다.

2018년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28667가구243545000원이 제공됐지만 4495가구(15.7%)39435000(16.2%)을 안 받아갔다.

최근 3년간 지급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중 가구는 27.1%금액은 28.0%가 미수급된 것이다.

이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이나 이사 후 연락처주소 등의 기재변경 소홀 때문이란 게 제주시의 설명이다.

제주시는 미수급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1년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제주시 탄소포인트제 가입 세대는 총 65691가구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입률 2위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년간 에너지 사용량보다 5%~10% 미만을 절약하면 전기 5000· 도시가스 3000·상수도 750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0% 이상 절약 시 인센티브도 2배다.

인센티브는 상하반기 연 2회 지급되며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 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