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전국체전 4일 팡파르...제주, 65개 이상 메달 목표
100회 전국체전 4일 팡파르...제주, 65개 이상 메달 목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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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종목에 699명 출사표...김수경.이지훈.강성훈 등 총출동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에서 개막해 10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34종목에 699명이 출전해 모두 6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사전 경기로 열린 기계체조에서 여자일반부 이단평행봉에 출전한 노장 허선미(제주삼다수)의 선전을 발판으로 이미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세미(제주삼다수)도 도마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인 김수경(제주도청)은 전국체전 개인통산 50개의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올해로 19년째 제주대표로 출전 중인 김수경은 지금까지 금메달 41개를 포함해 모두 49개의 메달을 획득, 대기록 달성까지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2017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은메달리스트인 이지훈과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프의 강성훈을 비롯해 종목별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미 대부분 종목의 선수들이 서울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가 분산해서 열리는 인천·강원·경북 등지에 도착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 개막일인 4일 제주도선수단은 역도 여고부 78㎏급의 강채연(남녕고 1)을 비롯해 테니스, 복싱, 유도, 축구, 승마, 자전거 등 7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이날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을 지원하게 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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