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제주 '도대불' 담은 그림책 눈길
반짝 반짝 제주 '도대불' 담은 그림책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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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작가, 최근 그림책 ‘반짝반짝 작은 등대 도대불’ 발간

저녁에 고기잡이를 나갔던 어부들이 안전하게 포구에 들어올 수 있도록 불을 밝힌 제주 전통 작은 등대 ‘도대불’에 담긴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이 발간됐다.

김정배 작가는 최근 그림책 ‘반짝반짝 작은 등대 도대불’을 펴냈다.

이번 그림책은 제주 마을에서 만들고 관리했던 공동체문화의 산물로, 불턱과 함게 보존해야 할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인 도대불을 소재로 하고 있다.

책에서는 제주 바닷가 마을에 사는 주인공 달중이가 밤늦게 고기잡이에 나선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어부들의 포구에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게 쌓아올린 옛 등대인 도대불을 쌓는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주인공 개인의 이야기를 바닷가 마을 사람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 독자로 하여금 조업 나간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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