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1일 국회를 방문해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과 면담을 갖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송영훈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특위 의원들은 이날 강창일 의원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으로 지방의회 역량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은 경쟁력 있는 지방을 위한 기본 전제”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20대 국회가 임기만료 전에 국민에게 화답해야 할 최소한의 조치이고 책무”라고 주장했다.

예결특위 의원들은 이어 강창일 의원에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강창일 의원은 “지금은 대한민국 자치분권 발전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할 시기”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