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을장마 지속과 가을태풍 내습으로 안전점검 요청이 평년보다 늘고 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는 건축물 벽체 균열이나 축대‧지반 붕괴 위험 등으로 인한 안전점검 요청이 올해 총 8건이 들어왔고 그 중에 4건이 9월에 집중적으로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해 평균 안전점검 3~4건과 비교하면 곱절 이상 증가한 건수다.
최근 잇단 가을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지속으로 지반이 약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시 안전관리자문단은 안전점검 요청에 현장 확인 후 재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가을태풍 ‘미탁’이 이번 주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물이나 구조물 균열‧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점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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