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아닌 진정한 탐구의 즐거움 경험해야”
“일회성 아닌 진정한 탐구의 즐거움 경험해야”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9.2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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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제주토론교육연구소 사무국장

이경희 제주교육토론연구소 사무국장은 “‘2019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은 일회성 토론 대회가 아니라 사전 아카데미를 판정보다 제언에 강조해 학생들 스스로 논리를 튼튼하게 하는 기회를 늘린점, 학교 구분 없이 대토론회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확장된 협업을 경험한다는 점이 기존의 대회와 달라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가 갖는 긍정적 의미에 대해 “학습 부담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이번 토론회 준비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들이고 탐구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각 회기로 갈수록 역동적이고 활기하게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사함과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위해 앞으로 주도적 탐구의 장이 더욱 필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학생들은 토론아카데미 과정을 거치면서 내 주장의 정당한 이유를 찾아 상대의 주장을 깨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의 주장에서 모순과 부당함을 제거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 모두에게 이롭게 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토론을 인식하게 된다”며 “이와 함께 전문토론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자신들 논리의 모순, 오류를 알게 되고 그것을 보충하고 수정해야 하는 것들을 스스로 깨우치고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토론 한마당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제주지역 학생들이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의 과정을 겸험하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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