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인생의 자양분인 책을 읽는 것은 우리가 이 가을에 누리는 소확행 중 하나이다.
제주시 소속 공공도서관에서는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 구현과 ‘책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정보자료 확보는 물론 ‘올해의 책 선포, 독서공감 북콘서트, 책 읽어주는 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비롯해 책을 통해 소통하고 행복을 일구며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제주독서문화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주독서문화대전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2019 제주독서문화대전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독서문화대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이달 27~29일 우당도서관과 사라봉 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독서문화대전은 ‘책, 올레?’를 주제로 ‘책 보레 올레? 책 폴레 올레? 책이랑 놀레 올레? 책 맹글레 올레? 책 수눌레 올레?’ 다섯 가지 테마로 알차게 준비했다. 또 제주어와 제주설화 등 제주책을 주제로 한 ‘제주책관’을 설치해 다양한 제주 책들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출판·도서관·서점·동네책방 등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도 준비돼 있다. 제주시 소속 공공도서관은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는 그간의 개최 역량을 모아 2020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번 독서문화대전은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의 전초전으로 더 큰 역량 결집과 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독서의 물결이 퍼져나갈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독서대전에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어린 성원이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를 2019 제주독서문화대전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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