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제주 제2공항·농산물 해상운송비 등 현안 '주목'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제주 제2공항·농산물 해상운송비 등 현안 '주목'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9.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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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6일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제주도를 상대로 현장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확정된 국정감사 일정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자)는 오는 8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이번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는 무엇보다 찬·반으로 나뉘어 팽팽한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는 또 오는 14일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도 오는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농해수위 국감에서는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매해 국비 지원이 무산되고 있는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문제와 제주신항만 건설 사업이 화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한·일 어업협정 결렬로 원거리 조업에 내몰린 갈치 조업 어민의 생존권 문제와 위기에 빠진 넙치 양식 어가에 대한 지원 방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오는 18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를 찾아 현장을 시찰하고 근무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여상규)는 오는 8일 대전지방고등검찰청에서 제주지방검찰청과 제주지방법원 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제주와 관련해 ‘고유정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 등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열)는 오는 15일 전남대학교에서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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