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이주한 '입도조' 삶 담다
제주로 이주한 '입도조' 삶 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9.2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근 사진가, 최근 사진집 ‘입도조’ 발간

제주로 이주해 본인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담아낸 사진집이 발간됐다.

박정근 사진가는 최근 사진집 ‘입도조’(도서출판 켈파트프레스)를 발간했다.

이번 사진집은 제주의 이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입도조(도내 최초로 정착한 선조)들의 이야기를 입도조들이 좋아하는 장소와 풍경에서 찍어낸 작품들로 채웠다.

사진들의 제목은 입도조들의 이름으로 설정했다. 개인 작업실에서 예술인과 주택가 가족, 도내 원도심이나 명소 등에서의 청년, 외국인 등을 담아냈다.

박정근 작가는 “제주가 자연 향유 및 느린 삶의 적지로 인식되면서 최근 경쟁으로 내몰리는 숨 가쁜 삶에서 삐걱거림을 느끼던 사람들이 제주로 정착하고 있다”며 “문화와 자연을 쫓는 청년세대 입조도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