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등 관리 강화
서귀포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등 관리 강화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9.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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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반 가동…폐사체 신고자는 포상금 지급

서귀포시는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 매개체인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고 폐사체 발생 유무 등을 모니터링하는 민ㆍ관 합동기동반을 편성, 지난 2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민ㆍ관 합동기동반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8명과 공무원 5명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해제 시까지 야생멧돼지 포획, 폐사체 유무 모니터링(신고ㆍ보고ㆍ전파), 주민홍보 등을 전담하게 된다.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및 폐사체 모니터링은 색달매립장, 시오름, 고근산, 솔오름 등 인근에 멧돼지 출몰이 잦은 지역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올해 초부터 야생멧돼지에 의한 농작물과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포획단을 구성, 연중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97마리를 포획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 녹색환경과(760-6531)나 제주도동물위생사업소(710-8541)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 시 100만원, 음성 판정 시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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